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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43호 시정

김해공항 7월 이용객 130만명 '역대 최다'

1976년 8월 개항 이후 월간여객 사상최고
지난해 대비 40%↑… 국제선 63.6% 급증
공항 이용객 불편 … 신공항 조기완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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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공항의 월간여객 실적이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지난 7월 한 달간 김해공항을 이용한 월간여객 실적이 1976년 8월 공항 개항 이후 40년 만에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의 지난달 여객은 국제선 72만7천명, 국내선 56만9천명으로 총 여객이 129만6천명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7월 대비 39.9%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국내선이 18.0% 증가한 것에 비해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63.6%나 급증했다.
 

김해공항은 2004년 KTX 개통 이후 월간여객이 50만명 수준까지 수요가 급감하다 2008년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으로 국제선 신설이 잇따르면서 여객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국제선 신·증설이 많았던 2014년부터는 월간여객이 90만명 규모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월간 평균여객이 100만명에서 올해는 120만명 수준까지 증가폭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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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 달간 김해공항을 이용한 월간여객 실적은 129만6천명으로 공항 개항 이후 40년 만에 사상최대를 기록했다(사진은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인하돼 항공요금이 저렴해지면서 항공 수요는 더욱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일본 도쿄와 몽골 울란바토르, 대한항공이 대만 타이베이, 진에어가 대양주와 괌 등 인기 있는 국제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편하고 있다. 이로 인한 김해공항의 올해 국제선 지역별 여객 증가율은 △대양주 108%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5% △일본 49% △동남아 33% 등 전 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선 신·증설에 따른 올해 김해공항의 누적(1∼7월) 여객은 853만명(국제선 464만명·국내선 389만명)으로 여객 증가율이 전국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전체 이용객이 1천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이용객 1천238만명을 넘어서는 역대최대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는 것이다.
 

김해공항의 가파른 여객 증가로 인해 공항 이용객의 불편이 점차 가중되고 있어 '김해신공항' 조기완공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김해공항은 올해 하계 휴가철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속 및 대기시간 과다(1시간 이상), 주차장 부족, 터미널 내 여객 대기 공간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송종홍 부산시 공항기획과장은 "김해공항은 국제선 비중이 국내선보다 월등하게 높은 대한민국의 제2 관문공항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여객 증가로 주차장과 대기시간 등 공항 이용에 따른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의해 종합적인 여객 수용 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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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6-08-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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