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광고인 심사위원장 활약
제레미 크레이건·알리 샤바즈, 공익광고·디자인 부문 심사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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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광고 전문가 제레미 크레이건(Jeremy Craigen)과 알리 샤바즈(Ali shabaz)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5개 그룹으로 나눠 작품을 심사하며, 각 그룹마다 심사위원장을 선정한다.
제레미 크레이건은 공익광고·아웃도어 등이 포함된 그룹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알리 샤바즈는 디자인·프린트가 포함된 그룹의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다.
제레미 크레이건은 주요 국제광고제 수상을 휩쓸며 폭스바겐, 소니, 필립스, 아메리카 에어라인 등 유명 글로벌 기업의 브랜딩을 담당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고인이다. 지난해 6월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로 영입돼 현대자동차 광고 ‘첫 데이트’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가장 권위 있는 조사로 인정받는 미국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제레미 크레이건 심사위원장은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출품이 가능한 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광고제라고 생각한다”며 “출품비가 비싼 다른 광고제와 달리 무료로 출품할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에이전시와 크리에이티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알리 샤바즈는 그레이 그룹 동남아시아(Grey Group Southeast Asia)의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로, 인도, 중동, 싱가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서구 위주의 시각에 머물지 않고 각 나라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심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영국 문화원(British Council)의 ‘시각의 사전(The Visual Dictionary)’과 실종자수색네트워크(The Missing Persons Advocacy Network)의 ‘나를 찾아줘(Help find me)’를 제작, 주요 광고제에서 그레이 그룹이 가장 실행력이 뛰어난 에이전시로 선정되게 한 주역이다.
알리 샤바즈 심사위원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부산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기존의 국제광고제와는 다른 새로운 광고축제로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광고인들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들이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사진은 공익광고·아웃도어 그룹 심사위원장을 맡은 제레미 크레이건(왼쪽)과 디자인·프린트 그룹 심사위원장을 맡은 알리 샤바즈.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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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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