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정차면 지킬게요! 승객 대기선 지켜주세요"
버스 승·하차 무질서 개선 범시민 캠페인
서구청∼교대역 정류소 104곳 시범운영
- 내용
부산 시내버스가 교통질서를 바로세우기 위해 정류소 정차면 지키기를 실천한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도 버스 승·하차 질서를 위해 노란색 '승객 대기선'을 지켜야 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일부터 서구 서구청에서 연제구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까지 버스정류소 104곳(왕복 26㎞)을 시내버스 정차면 지키기 시범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구간 버스정류소에 진입하는 시내버스는 정차면을 지켜 정차한 뒤 승객을 태우고 내리며, 승객들도 정류소에 표시된 노란색 대기선 안 보도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시민 모니터 등이 각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미리 보도에서 차도로 내려가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계도할 방침이다.
▲부산시가 버스정류소 승·하차 무질서 개선을 위해 '버스 정차면 지키기, 승객 대기선 지키기' 범시민 캠페인을 펼친다(사진은 버스정류소에 새로 만든 승객 대기선 모습).
정류소 정차면 지키기 시범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69개로 부산시내 전체 시내버스 140개 노선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 구간 정류소는 104개며, 정차면은 121개다.
부산시는 버스정류소 승·하차 무질서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객들의 차도 진입을 방지하는 승객 대기선 60개를 새로 만들었다. 도시철도 승객 대기선을 응용한 시내버스 승객 대기선은 시범운영 성과를 살펴 부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버스정류소 정차면 지키기 시범구간에 시민 모니터와 점검요원을 배치해 지도와 점검을 병행하고, 매월 첫째 수요일마다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정차면 지키기, 승객 대기선 지키기는 부산을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한 작지만 중요한 교통질서를 지키기에 온 시민이 적극 동참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6-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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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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