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막히면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부산경찰, '한달음 교통순찰대' 발대… 상습 정체구간 소통관리
교통업무 경험자 111명 … 충렬·백양·중앙로 등 15곳 집중 배치
- 내용
부산 도로에 차가 밀리면 곧바로 출동해 차량 소통을 유도하는 '한달음 교통순찰대'가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한달음 교통순찰대'를 발대했다.
▲부산 도로에 차가 밀리면 곧바로 출동해 차량 소통을 유도하는 '한달음 교통순찰대'가 활동에 들어갔다(사진은 지난 1일 '한달음 교통순찰대' 발대식 모습).
치안센터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경찰관 가운데 교통업무 경험자 111명으로 구성한 이들은 말 그대로 교통 지·정체 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달려가 교통관리를 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경찰청이 '한달음 교통순찰대'를 꾸린 것은 만성적인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상습적이고 가변적인 차량정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급변하는 교통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교통관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한달음 교통순찰대'는 교통량에 따라 동래·부산진·남부·해운대·사하 등 5개 권역별로 22명씩 나눠 활동한다.
특히 출·퇴근시간 상습정체 구간인 충렬로·백양로·가야대로·중앙로·황령대로·연수로·낙동남로·르노삼성로·대영로 등 출근길 9곳, 충렬로·연수로·반송로·황령로·낙동남로·가야로·백양로 등 퇴근길 7곳, 해운대 센텀시티·남포동·자갈치 등 주말만 되면 나들이 차량으로 꽉 막히는 주말정체 구역 5곳 등 총 21개 구간에 집중 배치돼 소통관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만덕2터널·황령터널·백양터널 등 시내 주요터널 3곳과 동서로·번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램프 인접 교차로에도 상시 배치돼 돌발 정체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집회나 행진, 마라톤 등 각종 행사와 기동경호 같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각종 교통관리 행사도 전담해 교통소통과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한달음 교통순찰대는 부족한 교통경찰 인력을 보강해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들은 부산시민이 만족하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부산,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6-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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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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