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운항시간 2시간 연장 추진
오전 6시∼밤 11시 → 오전 5시∼밤 12시 … 올 하반기 조정 목표
- 내용
부산의 관문 김해국제공항의 운항시간을 2시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해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국내·국제선 항공기가 크게 늘어나고, 항공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올 하반기 운항시간 조정을 통해 기존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인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시간을 앞뒤로 한 시간씩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김해공항 인근 주민들과 민·관협의회를 구성, 소음피해 주민 지원방안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김해공항은 지난해 이용객이 1천238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율 19.3%를 기록하는 등 항공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민간항공기 운항시간 제한으로 항공사들이 노선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공항 이용객들도 혼잡과 긴 수속시간 등으로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새벽에 김해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들은 공항 개항 시간인 오전 6시까지 선회비행을 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자칫 사고가 발생할 위험마저 있다.
또 김해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항공기가 늘어나 착륙이 늦어지고, 특정시간대에 항공편이 집중돼 승객들이 수화물을 찾는 데만 1∼2시간이 걸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5-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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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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