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미술관' 부산전 볼 만 해요
6∼19일 문화회관 대전시실
- 내용
- 현대 문화 예술에서 `이미지란' 무엇인가? 정의를 내리기에 앞서 과연 `이미지'란 있기는 한 실체인가? 허상인가? 주류 미술계에 대한 저항으로 성장해 온 매체?♠냐?미술 작가들이 현대 사회의 `이미지'의 본질을 추적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미디어가 뿜어내는 이미지의 홍수 속에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6일 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개막되는 `이미지미술관'전시회가 그것.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주최로 서울 전시회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01년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미지미술관은 지난해 첫 전시 이후 침체됐던 전시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천년을 맞아 걸맞은 주제와 작품, 그리고 관객 참여적인 전시로 새로운 전시방식이 돋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미지와 미디어의 세계'를 시각문화를 대변하는 미술의 입장에서 진단해보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이미지라는 허상 속에 살아가면서도 실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이미지미술관전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이미지와 텍스트에 의해 실제가 규정되는 현실을 조명하고자 노력한 젊은 미술가 18인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비디오, 설치미술 작품 23점이 선보인다. 미술관을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전시장과 부대시설로 나누고 전시장에는 이미지화된 작품을, 부대시설에는 휴게실 아트숍과 같은 편의시설을 구성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전시회. 박지아 김창겸 홍지연 등 작가 18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관람시간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입장료 무료. ※문의:문화회관(607-604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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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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