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들판, 올해 첫 모내기
예년보다 기온 높아 모내기 앞당겨…8월 초 첫 수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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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올해 모내기가 지난 10일 강서구 들판에서 시작됐다(사진은 강서구 죽동동에서 농부 김경양 씨가
올해 첫 모내기를 하는 모습). 사진‧부산일보
부산의 올해 모내기가 강서구 들판에서 시작됐다. 부산에서 올해 첫 모내기에 나선 농부는 40여년 간 벼농사를 지어온 김경양(64) 씨. 김 씨는 지난 10일 강서구 죽동동에서 모내기를 했다. 부산의 올해 첫 모내기는 작년보다 4일 정도 빠르다.
김 씨는 ‘농촌진흥청 우리농산물 이름 짓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계절과 계절 사이에 해를 담은 벼’를 의미하는 해담쌀을 심었다. 이 쌀은 오는 8월 초 수확해 소비자들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 부산의 벼 재배면적은 약 3만56㏊이며, 이 가운데 일찍 자라는 조생종 재배면적이 10% 정도다. 부산에서는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으로 조생종 모내기가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의 가장 큰 문제인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종자소독을 실시하고, 철저한 못자리 관리로 충실한 모를 길러 줄 것”을 농부들에게 당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4-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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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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