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한·일 기록물 333점 … 내년 6∼8월 등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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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과 일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가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공동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등재 신청 기록물은 총 111건 333점으로 한국 63건 124점, 일본 48건 209점이다. 대부분 조선과 일본의 외교·여정·문화 교류 기록으로 부산박물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 전역에 걸쳐 퍼져 있다. 부산 소재 기록물에는 김의신 서첩, 변박의 묵매도 등 부산박물관 소장 10점과 이면구의 봉별시고, 이의양의 화조도 등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4점이 포함돼 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유네스코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6~8월께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준비는 지난 2013년 5월 조선통신사축제에서 한국 측의 제안으로 일본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후 한·일 양국에서 추진위원회와 학술위원회를 구성해 12차례의 회의를 거듭하며 최종 신청서를 작성했다.
이문섭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일 양국 관계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매진한 결과 당초 목표로 한 기한 내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결정될 때까지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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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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