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로, 현수교 케이블 설치 한창
직경 60cm^가닥수만도 무려 1만1544개 주케이블 전체 무게 3553t `어마어마' 야간조명시설^휴식공간 등도 공사 중
- 내용
- 국내 최장의 현수교인 광안대로의 현수교 케이블 설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 공사는 광안대로 전체 구간 7.42㎞ 중 광안리 앞바다 길이 900m부분의 중앙부를 잇는, 광안대로 건설공사의 마지막 공정이다. 이 공사는 주탑 2개(높이 105m)와 주탑 양쪽 지지대를 직경 60㎝의 주케이블 2개로 연결하는 작업. 이 주케이블은 무려 3만t의 강교를 달고 있게 된다. 케이블 설치작업은 지난달 25일 시작했다. 케이블은 부산의 세계적 제강업체인 고려제강㈜이 납품한 직경 5㎜짜리의 아연도금 강선. 주케이블은 직경 5㎜짜리 312개를 묶은 강선다발 37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 케이블의 크기가 직경 60㎝, 케이블 가닥수도 1만1544개에 달한다. 주케이블 전체 중량은 3553t. 케이블을 모두 펼치면 서울~부산간 25차례 왕복거리인 2만3065㎞에 이른다. 부산시는 오는 10월까지 주케이블 설치공사를 끝낸 뒤 곧 주케이블과 강교를 연결하는 행어 로프(직경 67㎜ 4t)와 핸드 로프(직경 18㎜~40㎜, 40t), 래핑 와이어(직경 4㎜, 76t) 등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광안대로 주탑 케이블 구간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별도로 30억원을 들여 야간조명시설을 설치중이며, 해상 인도교와 인근 해상에는 각종 휴식공간과 고사분수 등을 민자유치방식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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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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