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미술관, `부산, 일상과 기억의 풍경'전
- 내용
- 용두산미술전시관이 기획한 사진전시회 `부산, 일상과 기억의 풍경'전이 11일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 맺힌 관부연락선이 닿던 곳, 육이오 전쟁과 임시수도, 고향 잃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던 영도다리 난간 위의 초생달 등 부산이라는 공간이 지니고 있는 역사의 흔적과 함께 개인의 일상적인 풍경이라는 대비되는 주제를 보편적 영상으로 아우른 작품이 선보인다. 김석진, 김영호, 손영호 세 명의 작가는 사적이고 특수한 차원의 감성, 몽환적 이미지를 통해 삶의 이면에 존재하는 풍경, 생활인으로서 도시라는 공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우울과 고독을 부산의 여러 풍경을 통해 담아내고 있다. 늘 보아오던 일상적 풍경이 카메라앵글속에서 어떻게 변신했는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다. 전시기간 오는 8월16일까지. 월요일 휴관. ※문의:용두산미술전시관(244-822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7-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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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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