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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64호 시정

춤과 시…아주 특별한 만남

시립무용단 특별공연 `젊은 안무가 작품전' 12일 문화회관 중강당

내용
춤과 시가 만나는 아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시립무용단이 12일 오후7시30분 문화회관 중강당에서 마련하는 특별공연 `젊은 안무가 작품전-춤과 시 이야기'가 그 주인공. 95년부터 시작된 `젊은 안무가 작품전'은 부산 춤의 미래의 지형도를 읽어 볼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공연에는 시립무용단 수석단원 장래훈과 부수석단원 정진희가 안무를 맡아 시의 언어를 몸의 언어로 풀어내게 된다. 춤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작품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은교 최영철 두 시인의 작품. 장래훈은 최영철 시인의 `일광욕하는 가구', 정진희는 강은교 시인의 `달'을 골랐다. 이제 떠나려 한다./그대 위해 웃음소리는 남겨두고 / 외로운 울음소리만 데리고 가려한다. (강은교 `달' 부분) 지난 홍수에 젖은 세간들이/골목 양지에 앉아 햇살을 쬐고 있다./그러지 않았으면 햇볕 볼 일 한번도 없었을/늙은 몸뚱아리들이 쭈글쭈글해진 배를 말리고 있다.(최영철 `일광욕하는 가구' 부분) 언어의 장인들의 펜 끝에서 벼려진 시가 춤의 장인들에게 건너가 몸의 언어로 어떻게 벼려졌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문의:시립무용단(607-6118)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06-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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