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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17호 시정

부경대, 세계 수산교육 중심으로

대연캠퍼스에 세계수산대학 개교 … 수산기술 국제 플랫폼 나래

내용

 FAO 세계수산대학(WFU· World fisheries university)은 내년 7월 FAO 총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8년 9월 부경대 대연캠퍼스 안에 개교한다. 부경대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계수산대학을 운영함으로써 수산교육의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부경대는 세계수산대학 입지 선정 심사과정에서 운영 의지, 재정·부지·시설 지원계획, 수산교육·R&D인프라, 국제협력 역량, 입지환경 등에서 다른 후보지를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수산대학이 들어서는 부산은 물론 부경대는 국제적인 위상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가 모태인 부경대는 원양어업 개척 등 국내에서 바다를 가장 오랫동안 교육·연구해온 명실상부 `수산 종가(宗家)'. 부경대는 세계수산대학을 통해 전 세계에 선진 수산기술을 전수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나래를 활짝 펼 전망이다.

 부경대는 세계수산대학 건립을 위해 부지를 제공하고, 실험·실습기자재, 연구시설, 실습선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세계수산대학 건물 신축비 100억원과 운영비 연간 35억원(해수부 35억원), 대학발전기금 50억원 등을 지원한다.

 부경대는 세계수산대학 건물 신축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완공 때까지는 현재 장보고관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지난 2011년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기획, 부산시와 공동으로 극비리에 유치를 추진해왔다. 정보유출로 인한 일본 등 인접 국가는 물론 국내 도시 간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2012년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용역으로 세계수산대학 설립방안을 도출해 해양수산부에 유치를 제안했다. 이어 FAO 및 기획재정부 협의, 정부 재정보증서 및 사업제안서 FAO 제출, FAO와 우리나라 간 상호협력의향서 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세계수산대학 설립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교육 원조를 통해 개도국들의 경제발전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및 부산의 브랜드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 젊은이들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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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경대가 FAO 세계수산대학을 운영함으로써 수산교육의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6일 김영섭 부경대 총장이 세계수산대학 입지 선정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2-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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