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맞는 새해, 뭔가 다를 거예요”
해운대·광안리·광안대교 등 해맞이축제…송년 타종식 용두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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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016년 해맞이축제 즐기고 희망찬 새해 색다르게 시작하세요."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를 경건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는 '2016 부산 해맞축제'를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먼저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민의 종 타종식을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중구 용두산공원 종각에서 연다.
소망풍선 나누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11시부터 송년음악제를 진행하며, 자정 10초 전부터 시민들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면 부산지역 각계 대표 24명이 '희망의 종' '사랑의 종' '평화의 종'을 각각 11차례씩 모두 33회 타종한다. 이어 서병수 부산시장이 희망의 신년사를 시민에게 전하고, 부산시립합창단의 부산찬가 등 새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2016 부산 해맞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용두산공원과 해운대수욕장 등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21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불을 밝힌 새해인사 조명). 사진제공·부산일보원숭이띠 해 병신년(丙申年) 첫 해맞이축제는 새해 첫날 아침 6시30분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연다.
해가 뜨기 전 해맞이축제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소망풍선을 무료로 나눠주고, 8인조 밴드 '아띠밴드'와 남성 4인 중창단 '위더스'가 새해 희망을 노래하는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돋운다. 새해 첫 날 일출시각은 오전 7시32분. 일출과 동시에 서병수 부산시장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번영을 기원하는 새해인사를 하고, 시민·관광객들이 새해소망을 적은 풍선을 날린다. 해운대 상공 헬기비행과 수영 동호인들의 바다수영 등 새해 축하행사가 잇따른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오는 29일부터 원숭이띠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개장한 해운대비치 국제아이스링크도 새해 첫날 문을 열어 해맞이축제 참가자들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푸드코트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에서도 새해 첫날 해맞이를 할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상판을 오전 6∼9시 3시간 동안 시민·관광객에게 개방, 바다 위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광안대교 상판은 오전 5∼10시 차량을 통제한다. 하판(남천동→해운대 방향)은 정상 운영한다.
이밖에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수정산가족체육공원, 태종대 전망대, 마안산 북장대, 오륙도스카이워크, 금정산 상계봉 정상, 금정산성 북문광장, 아미산 봉수대, 신호동 방파제, 배산성지 등에서도 각 구·군이 주최하는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12-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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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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