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스크린도어 내년 상반기 완비
1·2호선 21개 역사 올해 공사…국비 추가 확보로 계획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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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가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PSD) 설치를 내년 상반기 모두 끝낸다. 도시철도 승강장에서 추락·투신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도입한 스크린도어는 현재 108개 역사 가운데 87개(80%) 역사에 설치돼 있다. 21개 역사는 아직 스크린도어가 없다.
부산교통공사는 올 들어 10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중인 역사는 1호선 신평·당리·사하·서대신·동대신·노포역 등 6개 역사와 2호선 동백·시립미술관·민락·지게골역 등 4개 역사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나머지 11개 역사도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한다.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300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당초 내년 착공 계획을 앞당긴 것. 해당 역사는 2호선 장산·전포·가야·감전·덕포·모덕·모라·구남·구명·율리·호포역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108개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21개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비는 모두 892억원. 올해 정부 본예산에 반영된 235억원과 추경예산에 추가 반영된 300억원 등 국비 535억원과 시비 357억원이 들어간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도시철도의 숙원사업인 전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차질 없이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해 승강장 인명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9-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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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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