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시설, 경쟁력 강화 고삐 죈다
부산문화회관 재단법인화·부산시민회관 신설법인 위탁 등 경영혁신
- 내용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등 부산의 대표적 문화시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에 고삐를 죈다.
부산광역시는 부산문화회관의 운영 전문성 부족, 시립예술단 경쟁력 저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민불편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경영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을 재단법인화하고 시립예술단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할 방침.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출입로 개선도 추진한다.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등 부산의 대표적 문화시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에 고삐를 죈다(사진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모습).부산문화회관은 그동안 부산지역 학계, 예술단체,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혁신이 요구되어온 만큼, 지난해 부산발전연구원 용역과 시정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재단법인화하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 이와 함께 공연시설 일원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부산시설공단에 위탁 운영 중인 부산시민회관을 신설법인에 위탁하는 방안을 포함해 문화시설 통합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립예술단은 우선 자체 혁신에 초점을 두고 오디션제도 개선, 예술단원 명예퇴직 도입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해 스스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혹독한 체질개선을 주문할 방침이다.
부산문화회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주출입로 기능을 상실한 정문을 되살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민의 문화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유치하는 등 재정투자와 민간투자도 함께 추진한다.
김광회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산문화회관 특별조사위원회 운영과 별개로 혁신 T/F를 운영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재단법인 설립 등 관련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8-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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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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