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형 어린이집 92곳→112곳 확대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 21곳 신규 지정…보육료 부담 줄이고 서비스 질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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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이 기존 92곳에서 112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지정되는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 수준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보육료 부담은 줄이면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료가 국·공립 어린이집과 같아 부모들 부담이 적고, 오후 7시30분까지 의무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것.
부산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이 기존 92곳에서 112곳으로 대폭 늘어났다(사진은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블록학습을 하는 모습).부산광역시는 올해 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해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 21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새로 지정해 27일 발표했다. 기존 공공형 어린이집 92곳 가운데 재선정 대상자 20곳도 심사해 19곳을 재선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은 기존 92곳에서 112곳으로 늘어났다.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요건은 평가인증 점수가 90점 이상이어야 하고 최근 2년 동안 행정처분을 받은 일이 없어야 한다. 정원 충족률, 보육교직원 전문성, 재정안정성, 시설관리 적법성 등도 충족해야 한다. 1차 각 구·군의 심사에 이어 2차 부산시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아동 수, 반·교사 수 등에 따라 3년 동안 월170만∼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대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교사들 역시 국·공립 1호봉 이상 급여를 지급받고, 교직원 연수 및 워크숍 참석 등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를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올해 새로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 명단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볼 수 있다.
우리 동네 공공형 어린이집도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모와 어린이집의 신뢰를 회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8년까지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 50곳을 추가로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총 149곳을 운영하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 어린이집 명단
연번 구·군명 어린이집명 유형 1 부산진구 뽀로로어린이집 가정 2 〃 지혜어린이집 〃 3 〃 꿈여울어린이집 민간 4 〃 삼정어린이집 〃 5 동래구 사직사랑어린이집 〃 6 〃 소담어린이집 〃 7 〃 햇살어린이집 〃 8 남구 용호한빛 〃 9 북구 신대성어린이집 〃 10 〃 롯데꿈터어린이집 가정 11 해운대구 나눔어린이집 〃 12 〃 오리온어린이집 〃 13 〃 참빛어린이집 〃 14 사하구 색종이어린이집 〃 15 〃 상아어린이집 민간 16 〃 무궁화어린이집 〃 17 〃 소망어린이집 〃 18 금정구 아이자람터어린이집 〃 19 〃 영화어린이집 〃 20 사상구 숲속나라어린이집 가정 21 〃 하늘나리 어린이집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