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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4호 시정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4천281만명

올 여름 폭염 이어져 역대 최대 기록 ‘대박’
해운대 백사장 복원·송도 해상산책로 큰 역할

내용

4천281만3천명.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올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7개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수는 지난 23일까지 4천281만3천350명으로, 지난 2007년 기록한 역대 최대 인파인 4천131만명을 넘어섰다.

7개 해수욕장별로는 해운대가 1천467만8천명으로 가장 많은 피서 인파를 기록했고, 광안리 1천218만2천명, 송도 696만5천명, 송정 446만5천명, 다대포 408만6천명, 일광 24만2천명, 임랑 19만4천명 순.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0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한 이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 15일 동안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해수욕장 피서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 여름엔 날씨 외에도 넓어진 백사장, 해상산책로 등 해수욕장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피서객들의 발길을 더욱 끌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졌고, 광안리해수욕장은 수변공원을 말끔히 정비해 새 면모를 과시했다. 송도해수욕장은 해상다이빙대가 피서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 해상산책로를 선보여 연일 방문객들로 붐볐다. 다대포와 송정해수욕장은 해양스포츠 마니아층의 저변 확대로 서핑구역을 더 넓혀야 할 정도로 해양스포츠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부산바다축제 또한 시민·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위주로 변신해 피서객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특히 부산바다축제 개막식에서 부산시장이 시민·관광객들과 함께 물총을 쏘고 물벼락을 맞으면서 신나고 유쾌하고 개방적인 축제로서 큰 인상을 남겼다.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외국여행을 자제하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는 운동을 벌인 것도 부산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올 여름 엄청난 인파를 불러 모으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마무리와 백사장 유실 방지를 위한 바다 속 시설물 설치,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정비, 송도해수욕장 해상산책로 191m 확대 등을 추진해 더 많은 피서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8-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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