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 17,698편
지난해 대비 41% 급증… 아시아 대표 광고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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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가 아시아 대표 광고제로 도약하고 있다. 출범 8년째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이 아시아 대표 규모로 급증하고 있으며, 참가국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0∼22일 해운대 벡스코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 접수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67개국에서 1만7천698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인 65개국 1만4천여편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지난해 62개국 1만2천591편에 비해 40.6% 늘어난 규모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이 1만7천698편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사진은 지난해 부산국제광고제 참석자들이 출품작을 감상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올 출품작을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권(-7.3%)의 출품 비중은 줄고 아프리카(2.8%)와 미주(2.5%), 오세아니아(2.2%) 지역의 출품 비중은 늘었다. 특히 출품작 수만 놓고 봤을 때 아프리카는 지난해보다 400%나 증가했다. 오세아니아는 200%, 미주는 100% 이상 각각 늘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신설한 영상부문(Video STARS)을 포함해 총 22개 부문에 걸쳐 출품작을 접수했다. 출품작 수가 가장 많은 부문은 옥외광고. 지난해 출품 규모 2위였던 옥외광고 부문에는 올해 전체 출품작의 17.75%에 해당하는 3천141편이 출품됐다. 옥외광고 출품 비중이 높아진 데에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등이 활성화되면서 옥외광고 영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출품규모 1위였던 인쇄광고는 2천835편이 출품돼 2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으나 인쇄광고 부문은 전체 출품작의 16%에 해당하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부문에는 전년 대비 4.3배 증가한 552편이 출품됐다.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최근 경향이 반응형 광고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품 가운데 본선에 오를 작품은 전 세계 62개국 245명의 전문 광고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본선에 오를 파이널리스트는 이달 중순 발표예정이다.
※문의:사무국(623-5539)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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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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