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유료’
10분당 100원 … 하루 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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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운영하던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이 이달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장기 주차 차량을 줄여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사하구는 1일부터 중앙주차장과 몰운대주차장 2곳을 유료로 전환한다. 주차요금은 10분당 100원, 하루 최대 2천400원을 받는다. 주차장은 각각 156면, 230면 규모로 공영주차장 4급지 요금을 적용한다.
이들 주차장은 지난해 12월 다대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으로 조성됐다.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무료로 운영했으나 노점상과 인근 상가 종업원들의 차량이 낮시간 동안 주차장을 점령하는 탓에 정작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하구 조사 결과 주차 차량의 30%가 고정 주차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주말이나 피서철이면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최소한의 금액만 적용했다. 유료화되면 장기 주차 차량이 줄어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이 한결 편해지고 인근 교통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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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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