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가동…의심환자 격리 방침
긴급 대책회의 갖고 초동대응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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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국내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초동대응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29일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각 구·군 보건소, 보건의료단체장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와 함께 메르스 초동대응 매뉴얼을 각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시달했다.
부산시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로부터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를 접수되면 즉각 역학조사반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에 벌이도록 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밀접 접촉자를 찾아 감염 의심환자는 즉각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접촉자가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 관찰하는 등 초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동지역 방문 뒤 14일 이내에 37.5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5-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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