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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75호 시정

건강, 걷기에서 시작… ‘1530’ 아세요?

부산시민 걷기 실천율 43.7%… 전국 평균 턱걸이
비만율, 인천 이어 2위… 서울보다 뚱뚱한 사람 많아

내용

장가 들면 처갓집에서 대들보에 거꾸로 매달고 북어 대가리로 발바닥을 내려쳤다. 왜 그랬을까? 새신랑의 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 이렇듯 우리의 몸 건강은, 발의 움직임 '걷기'에서 시작한다.

부산시는 일상생활 중 시민의 걷기운동 실천율 향상을 위해 '힐링부산 1530 건강걷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1주일에 5일, 하루 30분 건강하게 걷자는 것. 부산시민들의 건강 노력, 걷기 실천율은 얼마나 될까. 부산시민들은 적게 걷고, 비만인구는 점점 증가해 더 뚱뚱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014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걷기] 부산시민의 2014년 걷기 실천율은 43.7%로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7대 대도시 중에서는 낮은 편.

2008년 52.2%, 2012년 46.9%로 '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30대가 가장 적게 걷고, 남성(45.5%)보다 여성(43%)의 걷기 실천율이 낮았다. 걷기 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흡연] 담뱃값 인상 등으로 흡연율은 감소했다. 부산의 2014년 흡연율은 23.4%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편에 속했지만 7대 대도시 중에서는 높은 편이다. 40대에서 흡연율(28.8%)이 가장 높고 금연시도는 20대(41.5%)가 가장 많았다.

[비만] 전국 평균 비만율(주관적 비만인지율)은 '08년 21.6%에서 2014년 25.3%로 지속 증가했다. 그 중 부산의 비만율은 24.5%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인천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많이 걷지 않는 30대(27.2%)의 비만율이 가장 높다. '08년도에는 부산의 비만율이 서울보다 낮았지만 '14년에는 상황이 역전돼 서울보다 뚱뚱한 사람이 더 많아졌다.

[음주] 고위험음주율은 '08년 18.4%에서 '14년 18.7%로 큰 변화가 없는 정체상태다. 고위험음주율은 한번의 술자리에서 평균 음주량이 7잔(남성), 혹은 5잔(여성)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다. 음주 시작 연령도 '08년 21.7세에서 '14년 20.9세로 0.8세 빨라졌다.

[금연·음주·걷기] 금연,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걷기, 1주일에 2차례 한 자리에서 5∼7잔 이내로 술 마시기를 모두 실천하고 있는 시민은 얼마나 될까. 10명 가운데 3명 30.5%다. 3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비율은 여성(39.2%)이 남성(21.6%) 보다 높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 건강이 나빴고 안전벨트 착용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암 검진율 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건강이나 안전에 신경을 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스케일링 경험률은 '08년 18.1%에서 '14년 34.8%로 크게 향상됐고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사람 비율도 '12년 42.3%에서 '14년 50.8%로 높아졌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5-04-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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