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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75호 시정

고령사회 부산, 어르신 외롭지 않게

해운대구, ‘프렌드 사업’ 호응
기장군, 치매지원센터 개소

내용

부산이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지역 구·군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달 23일부터 반송동에 사는 홀로 어르신들이 서로를 챙기는 '노인 프렌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롭고 가난한 어르신 5~9명이 한 조가 되어 매월 한차례 정기적으로 만나고, 수시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또 구는 어르신들끼리 영화를 보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대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조에 5만원 씩 활동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관·자활센터의 복지전문가들이 모임에 함께 해 모임을 지원한다.  

부산 구·군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사진은 해운대구가 펼치고 있는 '노인 프렌드 사업'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참가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어르신은 "혼자 살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을 몰랐는데, 또래끼리 모여서 먹으니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며 "정기적으로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어서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해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역 치매 환자를 보살피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기장군과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7일 기장군 치매지원센터 위탁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해운대백병원이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비용은 기장군이 부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장안보건지소 내에 센터를 설치하고 신경과 전문의와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 등 5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 지역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보살필 계획이다. 또 치매 환자들을 위한 재활·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군의 특성 상 어르신 인구가 많고, 치매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영남권 최초로 치매지원센터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04-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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