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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대중교통 이용 동참을”…서병수 시장, 출근길 시민과 함께

도시철도·버스 갈아타고 출근…지역 공공기관장들도 솔선수범

내용

"시내버스·도시철도 출근, 내가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일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부산시가 올해 첫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한 이날, 서 시장은 출근길을 시민과 함께하며 도시철도·버스 이용 동참을 호소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25일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사진은 부산진구 서면 롯데백화점 앞 버스 환승센터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추억의 버스안내양'으로 변신한 시민단체 회원이 시내버를 타고 출발신호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서 시장은 이날 오전 7시45분 수영구 남천동 관사에서 걸어 내려와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에 도착,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도시철도를 타고 서면역에 내렸다. '추억의 버스안내양' 복장을 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녹색어머니회, 여성자전거회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서 시장은 서면 롯데백화점 앞 버스환승센터에서 회원들과 만나 일일이 격려한 후 110-1번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오전 8시40분 시청에 도착했다.

서 시장은 이날 출근 뒤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다른 날 보다 행복하다"며 "부산시가 올해를 대중교통 중심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많은 부산시민들이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바라는 차원에서 나부터 참여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앞으로 매달 하루씩 도시철도나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할 방침이다. 부산시가 도심교통난 완화를 위해 승용차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선포한 만큼,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다음달에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정류장에서 131번 시내버스를 타고 시청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부산에 있는 1천167개 공공기관장들도 이날 평소 출퇴근 때 이용하는 관용 승용차 대신 도시철도나 버스를 이용해 출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동참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16개 구·군, 산하 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임직원 6만9천831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솔선수범하는 '내가 먼저(Me First)' 운동을 펼친다. 공공기관 임직원부터 앞장서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대중교통으로 출근토록 하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 각 공공기관장들도 서병수 부산시장과 마찬가지로 월 1회 대중교통 출근을 실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공공기관마다 소속 임직원들의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직원 주차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을 찾는 민원인들의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해 1시간 무료주차 폐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부산 시민·사회단체들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한 25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거리캠페인에 나섰다. 녹색어머니회, 여성자전거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앞 버스 환승센터에서 '추억의 버스 안내양 퍼포먼스'를 벌였다. 여성회원 50여명은 이날 옛 시내버스 안내양 복장을 하고 3~5명씩 짝을 지어 시내버스 이용객들에게 요구르트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대중교통 이용에 지속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3-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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