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13개 공공기관 ‘부산시대’ 선포
“지역사회 공헌 앞장” 다짐…이전 기관 환영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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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13개 공공기관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개막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환영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은행장, 각 기관장, 시민단체 대표, 지역 대학생, 13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비전 선포식과 2부 비전 나눔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를 비롯한 각 기관과 기업인, 대학생, 시민들은 부산으로 이전해온 공공기관을 환영하고,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사회 공헌을 다짐했다.
부산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13개 공공기관이 ‘비전 선포식’을 갖고 부산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사진은 지난 3일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 모습).먼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민대표가 13개 이전 공공기관장에게 꽃목걸이를 증정하며 축하했다. 서병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민을 대표해 13개 이전 공공기관의 부산시대 개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 기관의 필요한 현안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13개 이전 공공기관은 각 기관의 비전을 소개하고, 부산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을 유럽의 특화된 금융중심지 룩셈부르크와 같이 펀드의 허브, 위안화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약 1천억원의 선박을 매입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부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부산시는 3월 한 달간을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환영의 달’로 지정해 환영 분위기를 드높일 방침이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부산시민에 대해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과 13일 ‘혁신도시발전워크숍’을 열고, 이달 중순부터 2주일간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학교를 찾아가 영화영상, 금융, 해양 등 특화 분야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과 시민이 화합하는 환영콘서트를 연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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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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