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부산가자! 국제시장 보러’
부산관광공사, 맞춤형 홍보효과 ‘톡톡’
‘부산 영화촬영지=인기 관광지’ 부각
- 내용
부산이 '영화 촬영지=인기 관광지', 영화와 인기관광 중심도시'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가 영화 개봉과 함께 발 빠르게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인 국제시장 관광투어 상품을 만들어 내고 이를 국내 유수 홍보매체를 통해 잇따라 소개하면서다.
5천명 훌쩍 … 반응 뜨겁다
반응은 뜨겁다. 지난해 6월부터 부산관광공사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은 5천 명이 넘는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영화 개봉 이후 국제시장 영화 촬영지인 '꽃분이네'와 '용두산공원' 등을 포함한 국제시장 투어코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정기투어를 마련, 이야기 할배·할매가 영화 '국제시장' 촬영 코스를 무료 안내한다.
정기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고, 수시투어는 신청자 10명 이상이면 요일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달려간다. 남포동 부산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피프광장→ 용두산공원→ 먹자골목→ 꽃분이네가게→ 부평깡통시장 등 걸어서 2시간 정도다. 신청은 부산관광공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bto.or.kr).
현장서 찾은 맞춤형 홍보 적중
영화 국제시장 투어코스를 비롯한 원도심권 4개 코스의 인기비결은 뭘까?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부산관광공사의 발 빠른 이색홍보를 꼽는다. 부산관광공사는 국제시장과 원도심 코스를 홍보하기 위해 현장 위주의 다양한 소재 발굴은 물론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또 관광객들이 여행 중 직접 볼 수 있는 언론 매체를 타깃으로 맞춤식 홍보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꼽는다. KTX 매거진 2월호에 부산 골목 특집으로 다뤄진데다 에어부산 기내지에도 '부산가자! 시리즈' 기획기사가 게재됐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한 몫 톡톡
영화 '국제시장'은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 할 전망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오는 15일 오사카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을 계기로 오는 5월 일본 도쿄, 오사카, 규슈 등 9개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일본 개봉 영화 국제시장의 제목은 "국제시장에서 만나요". 공사는 영화 제작사인 CJ 엔터테이먼트와 공동으로 일본 도쿄, 오사카, 규슈 등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본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부산가자! 국제시장 보러'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공사는 국제시장 영화를 본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최부림 관광공사 마케팅팀장은 "부산에서 촬영된 영화 국제시장, 도둑들, 변호인 등처럼 '부산 촬영영화=대박'이라는 흥행 공식에 이어 '부산 영화촬영지=인기 관광지'라는 공식이 만들어졌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에서 촬영되는 영화 콘텐츠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5-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69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