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글판 봄편…‘흔들리며 피는 꽃’
5월까지 시청사 외벽 장식
- 내용
부산시청사 외벽을 장식하는 부산문화글판이 이달부터 봄을 알리는 새 글귀<사진>를 내걸었다.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의 '꽃들도 젖으며 꽃잎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있으리랴'라는 구절이다. 새 글귀는 오는 5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을 장식한다.
부산문화글판 봄철 글귀 응모작품은 모두 728편. 시인, 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한 글판문안선정위원회가 응모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했다.
문안을 추천한 공정철 씨는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모습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우리 인생과 비슷해 추천했다"며 "부산시민들도 봄바람을 잘 이겨내고 활기찬 봄을 맞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문화글판 여름편은 다음달 공모할 예정. 글귀는 계절 분위기를 나타내며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고, 부산의 정체성을 살린 25자 이내의 짧은 글이면 된다.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글귀 모두 가능하다. 단, 발췌한 글귀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당선작 응모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응모자 20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문의 : 도시경관과(888-4341)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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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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