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김범진 시민소통관 내정자.

부산광역시는 민선 6기 첫 시민소통관에 김범진 씨를, 소통기획담당관에 김정렴 씨를 각각 내정했다. 부산시가 지난달부터 광고·홍보·마케팅·언론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시민소통관에 6명, 소통기획담당관에는 4명 등 국내 주요 광고기획사와 언론사 출신, 중앙부처 관련 전문가 출신 등 유능한 인재들이 응모했다.

부산시는 학계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통해 시민소통관에 김범진 전 ㈜이노션 디지털솔루션팀 국장, 소통기획담당관에 김정렴 제이미디어렙 마케팅 국장을 각각 내정했다.

김범진 시민소통관 내정자는 ㈜이노션 디지털솔루션팀 국장과 코레일 애드컴 경영혁신본부장, ㈜지앤에이치플러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에 20여년을 몸담았다. 특히 이노션 재직 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광고를 맡아 2012년부터 대한민국 광고대상, 부산국제광고제, 프랑스 Cannes Lions, 싱가포르 Spikes Asia, 국제비지니스어워드 등에서 1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

김정렴 소통기획담당관 내정자는 부산대 독어교육학과를 나와 인디애나주립대(커뮤니케이션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이미디어렙 차장과 ㈜하쿠호도제일 국장을 역임하는 등 방송광고계의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JTBC 방송사의 마케팅 파트너 제이미디어렙 출범에 참여해 종합편성채널 미디어렙 부문 1위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범진 시민소통관 내정자와 김정렴 소통기획담당관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이달 말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