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잠재력 극대화 해야
발전 방안 모색 워크숍서 다양한 실천방안 제시
- 내용
- 부산비엔날레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는 워크숍이 13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주최, 신라대학교 예술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부산비엔날레의 전망 및 목표설정-부산문화와 부산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의 전망과 목표 △부산비엔날레의 개선과제-총괄적 문제 및 사업별 문제 △부산비엔날레의 잠재력 △부산비엔날레의 발전방안-기본방향과 실천과제 등 4개 주제에 대해 연구자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발제는 이성훈(경성대교수) 윤자정(동의대교수) 강선학(부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 최승훈(〃) 박인관(화가) 송만용(동서대 겸임교수) 초의수(부산시 정책개발실 기획연구부장) 이영준(코리아 아트 갤러리 큐레이터)씨 등 8명이 맡았다. 강선학씨는 “부산비엔날레는 이제 담론을 생성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다면 관객동원 말고는 남는게 없는 일회성 이벤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사에 나온 작품들이 이 시대의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어법을 확인하게 하고 새로운 담론을 생성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행사에 대한 비평적 접근과 미학적 반성, 예술론적 지향점이 언급되고 논란이 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3-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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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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