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연극제 25일 ‘팡파르’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시민회관 문화회관서 열려/비경연·축하공연 마련해 시민 참가 축제 성격 강화
- 내용
- 제19회 부산연극제가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연극협회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시민회관 소극장 문화회관 중·소극장 등 3곳에서 열린다. ‘관객을 위하여’ ‘관객을 위하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2001년 부산연극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연극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는 7개 극단의 연극경연과 3개 팀의 비경연 공연, 서울극단 끼판의 축하공연 등 공연 형태를 3개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비경연 공연을 통해 경연 중심의 연극제를 축제적인 분위기로 이끄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연극제 출전 티켓을 두고 7개 극단이 겨루게 될 경연부문에는 액터스(날 보러 와요) 맥(흉가에 볕들어라) 에저또부산(불가불가) 전위무대(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세이(아름다운 거리) 동녘(사랑, 첫 이미지-꿈) 시나위(문제적 인간 연산)가 참가한다. 참가극단은 28일부터 극단별로 이틀동안 평일 오후5시 7시30분 토·일·공휴일은 오후3시, 6시 하루 두 차례 공연한다. 비경연부문에 참가하는 작품은 부두연극단의 ‘잘자요 엄마’(25∼29일 오후5시30분 8시·문화회관 소극장) 교육극단 이야기의 ‘고추 먹고 맴맴’(일 오후2·4·6시, 평일 오전10·11시 오후4시·시민회관 소극장) 마임극단 파노라마의 ‘시간 꿈의 여행 Ⅱ’(오후7시30분·문화회관 소극장). 부대행사 풍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부대행사는 크게 세 가지. 오는 4월14일 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부산국제연극제 추진방향에 대하여’주제의 심포지움이 마련된다. 이밖에 기간 중 시민회관 야외무대와 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야외무대가 마련된다. 키다리아저씨, 바보광대 등 시민의 참여 속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마임공연이 펼쳐진다. 시민회관 광장에는 야외쉼터가 연극제 기간 중 조성되고, 시민회관 로비에는 부산연극발전기금 후원함을 설치해 시민과 독지가의 후원금을 모금한다. 후원자에게는 부산연극협회 후원회원증을 발급해준다. 관극회원 모집활동 펴 이밖에 부산연극의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맺기와 관극회원을 모집한다. 자매결연은 청소년연극제 참가 고교와 참가 단체 결연, 참가극단이 있는 구청과 참가 단체의 결연 등 두 종류.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구청은 부산연극제 관람에 협조하고, 결연 극단은 연극지도와 이웃돕기 경로위안잔치 등 구청 행사에 협조하게 된다. 부산연극의 고정 관객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관극회원은 1장에 1만원인 회원카드를 구입하면 관극회원으로 가입된다. 유효기간이 2년인 이 카드로 협회소속 극단 및 기타 기획사 공연관람시 50%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협회 부대행사와 문화행사에 초대된다. 부산연극협회에서 관리하는 관극회원에게는 부산연극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올 연극제는 보다 쉬운 예매를 위해 전화와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예매는 1588-7890번, 인터넷은 www.ticketlink.co.kr에서 참가작품을 열람한 후 예매하면 된다. ※문의:부산연극협회 (645-3759)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3-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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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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