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횡단보도 불법주차 즉시 견인
‘생활교통 절대 안전지역’ 조성…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 나서
- 내용
-
부산지역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가 ‘생활교통 절대 안전지역’으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은 즉시 견인된다.
부산광역시는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 주변 교통질서를 확립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한다.
부산지역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를 ‘생활교통 절대 안전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즉시 견인한다(사진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혼잡한 연산교차로 버스정류소 주변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부산의 버스정류소는 하루에 172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시설. 하지만 버스 정차구역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시내버스가 정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도로 한가운데에서 승객을 내리고 태우는 등 위험한 상황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는 것.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횡단보도 역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 차량은 보행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차량 운행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 주변 교통질서를 바로 잡기위해 적극 나선다.
우선 버스 정차구역과 횡단보도에 주차한 차량을 즉시 견인하는 등 위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한다. 불법 주·정차 차량을 늘 단속하기 위해 CCTV 등 장비를 확충하고, 현재 시범운영 중인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단속과 함께 교육·홍보·계도활동도 대대적으로 펼친다. 버스환승센터와 도시철도역,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모범운전자연합회와 친절기사회 회원 등이 계도활동에 나설 예정. 이를 통해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부산시는 정류소·횡단보도 교통질서 확립에 운수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수조합·업체별 자체 교육을 강화토록 대표자와의 협의할 방침이다. 교통문화연수원의 운수종사자 대상 교육도 강화, 시민안전을 우선하는 운행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류소·횡단보도 교통질서 지키기에 범시민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공익광고도 제작·방영한다.
박종배 부산시 교통관리과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계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를 생활교통 절대 안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2-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67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