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논두렁 추어탕’, 전국 최고 착한가게 등극!
제1회 전국착한가격업소 대상…1그릇 5천원, 싸고 깨끗하고 서비스 ‘굿’
금정구 장전동 중식당 ‘대가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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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명륜동 '논두렁 추어탕'(대표 윤경화)이 행정자치부와 전국착한가격업소연합회가 주관한 '제1회 전국착한가격업소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가격·위생·서비스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업소로 인정받은 것이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논두렁 추어탕'이 '제1회 전국착한가격업소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사진은 '논두렁 추어탕' 입구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중식당 '대가호(대표 이대순)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업소. 부산지역 480여곳을 비롯해 전국 6천500여곳이 있다.
행정자치부와 전국착한가격업소연합회는 지난해 11월부터 3달간 전국 6천500여곳의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제1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을 공모했다. 가격안정을 통한 서민경제 기여도와 위생청결도, 봉사활동 참여 등 여러 면에서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3차에 걸쳐 심사, 대상 4곳·최우수상 5곳·우수상 14곳 등 24곳을 선정했다.<표 참조>
대상에 오른 '논두렁 추어탕'은 윤경화 사장이 식재료 손질부터 손님상에 올리는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인건비 절감을 통해 착한가격(1그룻 5천원)을 유지하고 있다. 주방을 화상으로 공개하는 등 위생에도 세심한 정성을 쏟고 있다.
윤 사장은 가게를 열 당시 어려운 사정이 있었던 점을 감안, 장학회 지원 등 나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우수상을 차지한 '대가호'는 자장면 가격 2천원 등 모든 음식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좋아 단골손님이 많은 곳. 지난 2001년 개업한 이래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 어르신 등에게 오랫동안 착한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부산시는 본선 수상은 못했지만 자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금정구 서동 '춘하추동', 영도구 영선동 '함흥보쌈', 동래구 낙민동 '희망통닭', 사상구 모라동 '잔칫날' 등 우수 착한가격업소 4곳에는 부산시장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착한가격업소 위치 등은 홈페이지(http://goodprice.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제1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 수상 업소
수상 내용 업소 수 수상 지자체(업소) 대 상 4곳 부산(논두렁추어탕), 경기(한우람명품관),
충북(메밀마당), 경남(만리장성한일반점)최우수상 5곳 대구(무한세탁소), 광주(영암한우명가), 대전(송림식당),
경북(파라다이스 목욕탕), 제주(행복한 머리방)우 수 상 15곳 서울(청국장집), 부산(대가호), 인천(뚝배기식당),
대구(예지헤어터치타운), 광주(아름다운헤어),
울산(효정밥상), 경기(한경식당), 경기(주은헤어),
강원(황금기사식당), 충남(대왕매실갈비), 전북(일미가칼국수),
전남(김대감숯불갈비), 경북(새마을한우촌),
경남(동아탕 목욕), 제주(추가네추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