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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67호 시정

부산교통, 대중교통 중심으로

버스·도시철도 수송분담률 42.1%→60%로…혼잡비용 연 2,484억원 감소
대중교통 매일 이용하면 할인혜택…환승요금 없애고 중앙버스차로 도입

내용

부산의 교통체계가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뀐다.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승용차 이용을 억제해 만성적 도심 교통혼잡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교통포럼은 지난 4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열었다. 도로, 터널, 다리 등을 건설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도 도심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가기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부산이 만성적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바꾼다(사진은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연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모습).

부산발전연구원 이원규 박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시 대중교통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승용차 이용자 10%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교통혼잡비용이 연 2천484억5천만원 줄고,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얻을 수 있는 편익비용이 연간 4천126억7천만원에 달한다”며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현재 42.1%에서 2020년까지 60%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대중교통 우선정책 △대중교통 이용자 인센티브 △승용차 수요관리 시책 등을 편다.

우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편의 위주로 개편한다. 도시철도 등과 환승편의를 제공하고, 강서·기장·산업단지 등 대중교통 이용 불편지역의 시내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 2018년부터 중앙로 내성교차로~서면 5.9km, 서면~충무동 8.6km, 가야로 서면~주례 7.4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도 도입, 시내버스 통행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올 7월부터 환승요금 200원을 무료화 한다. 내년부터는 매일 시내버스나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요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오는 8월부터 혼잡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주차급지를 1~2급지로 올린다. 버스전용차로와 도심 혼잡지역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할 방침. 교통유발부담금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교통정체가 극심한 황령터널·동서고가로에는 2017년부터 ‘나 홀로 승용차’에 한해 교통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2-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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