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난 7일 '톡톡부산 1일자키'로 나선 개그맨 류정남 시가 부산시민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사진은 미디어센터에서 SNS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

'타닥탁탁탁 마!', '아이고, 정남아~' 이 유행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최근 KBS의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김준호 씨의 '쩔친(찌든 친구)'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개그맨 류정남 씨입니다. 그가 지난 7일 부산시청을 찾았습니다. 부산시 공식 SNS를 통해 부산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톡톡부산 1일 자키' 진행자로 참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부산이 고향인 류정남 씨는 부산 시민과 진솔하고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이날 부산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는 그에 대한 궁금증, 조언, 응원이 쏟아졌고 류정남 씨의 답글이 이어졌습니다.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고광림: 부산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도 같은 거 한번 먹어 보게요.
류정남(톡톡부산): 초량갈비 좋아해요. 해운대 미포쪽에서 먹은 물메기탕도 정말 맛있었어요.
추희정: '아이고~ 정남아~' 잘 보고 있어요. 1박2일도 재미있게 봤고요. 조인성 씨와는 정말로 친해졌나요? 궁금합니다.
류정남(톡톡부산): 저도 친해지고 싶었어요. 저보다 한 살 어리더라구요.
강동우: 류정남 씨! 실시간 검색순위 1위 언제 가능할까요? 사랑해요.
안재원: 정남 씨는 부산 어디에 살았나요?
류정남(톡톡부산): 저 초읍동에 살았어요. 어린이대공원 근처요.
겨미: 이미 스타된 것 아닌가요?! 당신은 자랑스러운 부산의 아들입니다.
류정남(톡톡부산): 아직 스타는 아니에요. 이제 되야죠. 부산시민이 도와주세요.
RAY: 지금 캐릭터도 좋아요. 혹시 개그맨을 추구하나요? 아니면 예능스타가 되고 싶나요?
류정남(톡톡부산): 일단은 개그콘서트 개그맨이니까 개그 무대에서 스타 개그맨이 되고 싶어요.
이선민: '아이고 정남아~' 할 때부터 팬입니다! 앞으로 어떤 개그를 하고 싶은지요? 혹은 밀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희야home패브릭: 얼굴만 봐도 귀엽고 웃겨요! 먼가 어설픈 캐릭터가 좋아요.
대갈공주: 부산 사투리가 너무 친근하네요. 스타 아니라고 기죽지 말고 개그본능에 충실하시기 바래요.
곽나연: 증남이 오빠야! 너무 멋지고 재미있어요. 열심히 검색해서 우리 오빠야 스타로 만들어줄게요.
류정남(톡톡부산): 부산시민이 뒤에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네요!
정정은: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고 멋져요! 지금처럼 쭉 열심히 성실히만 해주세요.
金佐泳: 류정남 씨, 존재감 장난 아닙니다. 1박2일 조인성 씨 보려다가 류정남 씨만 봤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개그맨입니다!
류정남(톡톡부산):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고향분들과 소통하니 너무 즐거웠고예, 보내주신 조언과 응원 마음 속 깊이 새기고 가겠습니다. 아이러브 톡톡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