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책 만들었어요"
- 내용
- 점자책을 기증한 개성고 학생들.
부산 고등학생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에 점자를 붙여 도서관에 기증해 화제다.
부산진구 개성고등학교(교장 강은기)는 지난 22일 부산점자도서관에 '해님과 바람', '우리 할아버지' 등 책 14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책은 글자와 점자를 같이 표기한 '점자라벨도서'로, 개성고 1~3학년 학생 11명이 직접 만든 책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부산점자도서관 직원에게 점자를 배우고, 점자를 찍은 라벨지를 붙여 책을 완성했다.
개성고 이선영 선생님은 "점자책 만들기는 개성고 학생들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배우는 귀한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태 부산점자도서관장은 "학생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책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 책들이 전국의 시각장애 아동들의 재활과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4-10-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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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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