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환풍구 안전 긴급점검
판교와 유사한 환풍구 곳곳에 … 안전대책 마련키로
- 내용
-
부산광역시는 지난 17일 발생한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철도와 공연장 등의 환풍구 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 부산에도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환풍구가 곳곳에 있고, 부산불꽃축제 등 가을철 대형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막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안전행정국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구·군 도시안전국장, 부산교통공사 안전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통해 도심 환풍구 일제점검 후 문제점을 분석,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대형 행사가 열리는 △광안리 부산불꽃축제 행사장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벡스코 △부산역 광장과 주변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1단계 점검을 벌인다.
이어 다음달 20일까지 △도시철도 △대형건축물 △다중밀집시설에 설치된 환풍구 등에 대해 2단계 점검을 할 계획이다.
박우근 부산시 안전정책과장은 "도심 곳곳에 설치된 환풍구는 사람이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 아니므로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환풍구에 올라가서는 안 된다"며 "환풍구 등에서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주민센터나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도시안전관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51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