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46호 시정

6년 이상 운행 마을버스 안전 집중점검

327대 대상 … 불법 구조변경· 차령초과 등 관리실태 살피기로

내용

부산에서 지난달 23일 시동이 꺼진 마을버스가 내리막길을 내달리던 중 아파트 주차장으로 돌진, 승객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운행 중 꺼진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자 운전기사가 내리막길을 달리는 추진력으로 시동을 걸려다 일어난 사고였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 과실은 물론 차량 정비 소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이 같은 마을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마을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에 나선다. 주로 고지대와 변두리 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 이 때문에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마을버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마을버스 안전점검을 각 구·군과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부산에는 58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3월 실시한 상반기 점검 때 제외한 마을버스 327대가 대상. 특히 6년 이상 운행한 노후 차량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청소상태, 파손운행 여부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점검에서 위반사항 105건을 적발, 21건에 대해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했다.
김종복 부산시 교통관리과장은 "마을버스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9-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6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