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44호 시정

부산, 폭우 피해 복구 온 힘

부산시, 침수·산사태 등 복구 행정력 총 동원키로

내용
부산이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26일 오전부산 기장군 일대 피해현장을 찾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운데)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에게 서병수 부산시장이 피해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부산이 지난 25일 기록적인 폭우로 입은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도심 곳곳에 발생한 침수·붕괴·산사태 피해를 복구하는데 행정력을 총 동원키로 했다.

지난 25일 오후 부산에 시간당 최고 1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시간당 강우량은 1997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기록. 이로 인해 도로와 하천 등에서 갑자기 불난 물에 휩쓸려 4명이 숨지고, 부상 5명, 실종 1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도시철도 1·2·4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돼 운행이 장시간 중단되기도 했다. 북구 구포동 양덕여중에서는 1층에 물이 차오르면서 긴급 대피한 학생 400여명이 고립 1시간여 만에 119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귀가했다.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매몰되는 등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컸다. 이밖에 도심 곳곳에서 차량이 물에 잠기고 상가와 전통시장, 농지 등이 물이 침수돼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폭우피해를 입은 기장군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부산시와 구·군, 부산경찰청 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하천 주변 접근통제와 위험도로 차량통제에 나섰다. SNS 등으로 도로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리며 바깥출입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실·국장회의를 소집해  추가 피해 예방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뒤 구포동 산사태 현장에서 복구 지휘를 했다. 이어 26일 오전 폭우피해 복구 대책회의를 열어 “어제처럼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지면 시민들은 상황을 빨리 파악하기 힘들다”며 “재난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민의 발인 도시철도에 물이 넘쳐 들어가는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폭우피해 복구와 함께 재난구호 실무반을 꾸려 이재민 응급구호와 방역에 나섰다. 군경과 적십자사, 각급 봉사단체들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8-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