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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현장 복지를 위해 통장·이장님이 떴다

2014년 8월 11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지난 8월 8일에 신임 김규옥 경제부시장이 취임하면서 서병수 부산시장의 민선 6기 시정 체제가 안정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정책회의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확대간부회 인터넷 생중계나 토론식 정책회의는 민선 6기 부산시정의 자신감 표현이지요. 오늘 정책회의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적 사안에 대해서는 서병수 시장이 직접 담당 실·국장의 의견을 묻고 경청하는 '양방향, 토론식' 회의가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도 이장이 있다?

부산에도 '이장님'이 계실까요?
예. 당연히 계십니다. 기장군이 있으니까 당연히 이장 있고요, 통에는 '통장', 리에는 '이장' 아닙니까? 웬 뜬금없이 이장 타령이냐고요?

부산시의 통장님과 이장님들이 현장 복지의 최전선을 뛰는 '복지 전령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산시에는 210개 읍·면·동에 4,523명의 통장과 이장님이(통장 4,362, 이장 161) 계십니다. 이 분들은 늘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동네 대·소사를 챙기시는 역할을 합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통하던 예전에는 누구네 집하면, 그 집 숟가락이 몇 개고, 자식이 어떻고, 요즘 어떤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것까지 척 꿰고 계셨죠.

그런 이장님과 통장님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적극 활용합니다. 이름 하여, '복지 이·통장 제도'입니다.이장과 통장이 직접 동네 어려운 집을 찾아서 상시로 도움 줄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살펴서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서 이장님과 통장님이 인적 안전망의 중요한 기초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이장님과 통장님의 일은 좀 많아지겠지만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보람도 있을 겁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읍·면·동의 지역단체, 자원봉사자, 종교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간협의체도 구성하여 운영합니다. 협의체는 지역 내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 방문과 모니터링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의 기초 단위로 역할 합니다.

서병수 시장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통장, 이장을 잘 활용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복지 이·통장 제도가 잘 운영되어서 따뜻한 이웃사촌의 참뜻이 되살아나기를 바래봅니다.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묘책은?

여름철은 과일 껍질 등의 배출이 많아져서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지난 7월에 부산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주중에 평균 822톤이었고, 특히 월요일엔 1,360톤이나 발생했습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민간과 공공을 합쳐서 모두 5곳의 음식물 처리시설이 있는데, 이들 시설이 하루 동안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800t 정도에 불과합니다. 계속해서 월요일마다 1,36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온다면 쓰레기 대란이 올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폐기물 수거기간과 처리시설 가동기간을 기존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연장하고, 처리시설도 최대용량으로 가동하여 처리하고 있습니다. 민간 처리시설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은 되지 못합니다.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세대별 종량제 도입(2013년 1월1일)

그래서 시는 음식물 쓰레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공공처리시설을 하나 더 새로 짓는 것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유기성 폐자원(음식물 쓰레기) 바이오가스화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이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정제해서 전기를 생산하거나 가스 자체를 연료로 공급하는 시설을 말합니다. 306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서 하루 200t 처리용량의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2017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어디다 짓느냐” 하는 위치 선정입니다.

전기나 가스 같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건 좋은데 음식물 쓰레기를 우리 동네에 반입하는 건 반대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업이 입지 선정부터 참 어려운 이유입니다. 현재는 시 외곽인 강서구 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만 강서 주민들의 배려와 협조가 제일 중요합니다. 부산시민들도 강서 주민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겁니다.

서병수 시장도 이 문제를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는 시민생활에 아주 중요한데 시의 전체 처리용량 부족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절대적으로 용량이 부족한 지를 제대로 분석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정책회의 스케치는 여기까지입니다.
힘찬 일주일 만들어 가시고요, 저는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4-08-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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