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가장 많은 시내버스·정류장 어디?
68번 전국 5위·서면 전국 4위…국토교통부 ‘대중교통 현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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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시내버스는 68번으로 나타났다. 남구 용당~사하구 하단을 오가는 이 시내버스는 하루 2만6천418명이 이용, 전국에서 5번째로 승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승객이 많은 시내버스는 경기도 부천시 88번으로 하루 3만1천4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 가장 붐비는 시내버스 정류장은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 편 정류장. 하루 승차인원이 12만2천627명으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바로 앞 정류장은 10만817명으로 전국 7위에 올랐다.
전국의 버스 정류장 중 가장 승차인원이 많은 곳은 서울 사당역의 과천방향 정류장으로 하루 승차인원이 15만7천330명이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5일 ‘2013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하루 대중교통 이용자는 평균 89만여 명으로 1명당 버스나 도시철도를 1.77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94만8천508명이 1.78회씩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75만46명이 1.74회씩 이용하는 것.
국토교통부는 이는 교통카드 이용 승객만 집계한 것으로, 현금 승차까지 계산하면 실제 승차인원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버스나 도시철도 같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을 훨씬 아낄 수 있다. 부산에서 오전 출근시간대에 20㎞를 이동하는 사람은 승용차를 이용하면 ㎞당 230원,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당 76원이 든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한 달(22일 이용 기준)에 6만7천760원을 아낄 수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7-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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