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저상버스 올해 70대 늘린다
396대 운행…운전자 대상 안전운행·친절교육 강화
- 내용
부산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가 올 연말까지 396대로 늘어난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등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을 설치한 버스.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임신부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가 저상버스를 올해 396대까지 늘리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친절교육을 강화한다(사진은 지난 7일 저상버스 운전자가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휠체어 승객의 승차를 돕는 실습을 하는 모습).부산광역시는 지난 2004년 저상버스를 첫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 47개 노선 326대로 늘렸다. 올 상반기에도 저상버스를 10대 도입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60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저상버스 운행을 해마다 확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운행과 친절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저상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법, 고정장치 사용법,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노약자, 임신부,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한기성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지난해 7월 저상버스 운전자 실습교육 및 친절교육을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후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이고 운전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저상버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서비스가 개선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7-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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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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