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
12월11∼12일, 벡스코…박 대통령·10개 회원국 정상 참석
- 내용
-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 10개국 정상들이 오는 12월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연다. 부산이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위상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유치했다.
청와대는 지난 15일 “우리 정부와 아세안과의 대화관계를 수립한지 올해로 25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아세안 사무총장을 초청, 오는 12월11∼12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식발표했다. 부산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 각료, 기업인, 기자단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아세안 양측은 부산 정상회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를 보다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특별정상회의 뿐만 아니라 양자 정상회담, CEO 서미트, 각종 문화·전시행사 등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개최 경험, 우수한 컨벤션 인프라, 온화한 기후여건 등을 바탕으로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정부(외교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여러 차례 부산을 실사 방문하고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부산을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생산 465억원, 부가가치 1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부산이 거둬들일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부산과 동남아지역 간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7-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