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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37호 시정

부경대, 해양탐사선 ‘나라’호 진수

1,500t급 최첨단 선박…바다 생물·지질·기상 등 조사·연구

내용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의 최첨단 해양탐사선 ‘나라’호가 지난 3일 진수했다. 이날 (주)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진 '나라호'는 1천500t급의 최첨단 탐사선. 총사업비 310억2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건조를 시작해 길이 70.7m, 폭 13.5m 크기로 완성했다.

부경대의 최첨단 해양탐사선 ‘나라’호가 진수했다(사진은 지난 3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가진 진수식).

이 배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추진 방식이라는 점. 기존 선박의 디젤기관 추진기 대신 전기 추진기를 탑재해 해양오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특히 위성항법시스템(GPS)을 활용해 탐사 중 파도나 조류로 인해 변경되는 배 위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기위치제어시스템(DPS)을 갖췄다. DPS는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이후 국내 두 번째로 적용한 신기술. 극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정밀한 탐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라호는 승무원과 실습생 등 66명을 태우고 최대 14.5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다중 음향 측심기, 해저 지층 탐사기, 초음파 유속계, 이동식 연구조사장비를 지원하는 심해윈치 같은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어 연근해뿐만 아니라 원양에서 화학·물리·생물·지질·기상 등의 연구·조사와 승선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나라호는 진수식에 이어 남은 내장 공사와 탑재한 장비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께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진수식은 부경대 여학생 대표 문보라(생태공학과 4학년) 씨의 진수줄 절단식과 명명서 전달, 샴페인 브레이킹 등으로 진행했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바다를 탐사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양과학기술이 바탕이 돼야 하고 그 핵심은 고급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나라호는 해양과학기술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책임지는 해양캠퍼스로써 우리나라 해양탐사의 새로운 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7-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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