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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34호 시정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주민 주도형으로

사업 5년 맞아 도시재생 새 모델 정착
미취업·은퇴자 중심 마을지원단 구성

내용

부산의 대표적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다. 마을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 골목경제 되살리기 같은 각종 사업을 주민들이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부산지역 미취업자와 은퇴자, 사회공헌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마을지원단을 운영하고, 미취업청년 등을 도시재생 전문가로 적극 육성한다.

부산 도시재생 프로젝트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주민 주도형으로 한 단계 진화한다(사진은 오는 20일부터 중구 산복도로 주민들을 위해 운행하는 모노레일).

부산광역시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4년간 도시재생의 새 지평을 연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각종 사업 역시 각 마을에 필요한 물리적 시설 확충에서 마을 자립을 위한 사업으로 바꾼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도 시비 중심에서 국비 확보 등으로 다양화하고, 각종 수익사업을 추진해 안정적 재정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부산시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주민 주도형 마을자립 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서다. 관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방식을 고수할 경우 각 마을의 자생력이 살아나지 않아, 예산 지원이 없으면 결국 이전의 낙후지역으로 되돌아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주민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미취업자, 은퇴자, 사회공헌활동가와 연계한 마을지원단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 특히 미취업청년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창조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한 해 2곳씩 사업 대상지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해 국비 매칭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마을자립을 위해서는 역사·문화·예술·경관·스토리텔링 마을 등 테마가 있는 마을 조성을 확대하고, 민·관·학이 함께 마을 만들기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내국인 도시민박 허용에 따라 주민공동체가 운영하는 도시민박업도 지원할 계획. 내외국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산복도로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원한다.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산복도로를 도시재생 메카로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국제평가인증도 추진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년간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486억 원을 들여 주거생활환경 개선, 마을공동체 회복, 산복도로 문화재생 등 139개 단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6-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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