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33호 시정

부산 해수욕장, 올 여름 바가지요금 없게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음식점·숙박업소 등 단속

내용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피서지'로 피서객을 맞는다. 부산광역시와 각 구·군, 시민단체, 상인회 등이 힘을 합쳐 해수욕장 피서용품 대여 업소와 주변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점 등의 바가지요금 뿌리 뽑기에 나선다.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피서지'로 피서객을 맞는다(사진은 광안대교가 보이는 광안리 해변 노천카페).

부산시는 해운대 등 4개 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함에 따라 '해수욕장 주변 물가안정 대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오는 9월10일까지 7개 해수욕장과 주변에서 바가지요금을 받는 행위는 물론, 가격표를 걸지 않거나 표시요금 초과 징수 등 불공정 상행위를 적극 단속한다. 이에 앞서 업주들 스스로 바가지요금 없는 해수욕장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피서객들이 기분 좋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1단계로 자율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주변 개인서비스요금과 피서용품·기념품 가격 등 물가 실태조사를 벌인다. 이를 통해 부당하게 많은 요금을 받는 업소는 없는지 살피고, 고객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가격표를 걸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 각 해수욕장 입구에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민단체·상가번영회 등과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합동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피서철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다음달 1일부터는 2단계로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해수욕장 관리사무소와 해변 행정봉사실, 행정기관 등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 바가지요금·자릿세 징수 등에 대한 신고를 받아 즉각 단속에 나선다. 이와 별도로 물가지도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음식점, 매점, 숙박업소, 피서용품 대여점 등의 물가동향을 적극 감시하고 점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피서객들에게 물가정보시스템(mulga.busan.go.kr)을 통해 해수욕장 주변 업소의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피서지 인근 착한가격업소(goodprice.go.kr)도 알려준다.

부산시는 지난해 해수욕장 7곳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76명으로 구성된 물가지도 합동단속반을 가동해 가격표시 위반 23건, 부당요금 징수 2건을 단속했다.

신창호 부산시 경제정책과장은 "올해 해수욕장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부산 바다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6-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3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