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명품화 시민 힘으로”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되가져가기·꽃 훼손 안 하기 등 시민서약
부산그린트러스트 캠페인
- 내용
“부산시민 힘으로 만든 부산시민공원, 우리가 아끼고 사랑합시다.”
부산시민공원을 명실상부한 명품공원으로 가꾸기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100년 만에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와 지난 1일 문을 연 부산시민공원이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잔디 훼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서다.
부산시민공원을 명실상부한 명품공원으로 가꾸기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8일 부산그린트러스트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연 선진 공원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서약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모습).부산시민공원 헌수운동을 주도했던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지난달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선진 공원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서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민공원 안 '도시백사장' 입구에서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공원 주인으로서 부산시민이 지켜야 할 6가지 사항을 준수하겠다고 서약하는 것. 지켜야 할 사항은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버리지 않기 △사회적 약자 배려 △금연·금주 △나무·꽃 훼손하지 않기 △쾌적한 공원 만드는 데 앞장서기 등이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지난달 1일 부산시민공원 개장 뒤 공원이용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6가지 서약 항목을 정했다. 서약 참여는 간단하다. 현장을 찾아 서약한 다음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반려동물 출입 여부 등 올바른 부산시민공원 이용에 필요한 실천사항을 묻는 것으로,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을 찾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부산은행과 국민은행, 해운대여중, 어린이재단 부산본부 등 기업과 학교, 시민·사회단체의 서약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6-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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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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