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큰잔치·어방축제 늦춰 연다
세월호 참사로 취소했던 축제·상설공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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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큰잔치, 광안리어방축제 등 세월호 침몰 참사로 취소됐던 각종 행사가 늦게 열린다.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부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지난달 5일 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큰잔치'가 일정을 바꿔 오는 14일 열린다. 오전 9시~오후 5시 벡스코에서 샌드 애니메이션, 비보이 공연, 태권도 시범, 매직쇼, 뽀로로 공연 같은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도서교환전, 양초·냅킨 공예, 천연비누·비즈팔찌·클레이아트 만들기 등 28가지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벡스코 실외에서는 소방안전체험, 축구교실, 전통놀이 체험 등 6가지 체험놀이가 열린다. 참가비 무료.
옛 고기잡이 모습을 재현하는 '제14회 광안리어방축제'는 오는 20~22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어선 32대가 펼치는 '진두어화'를 시작으로 모두 26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공연·비치시네마 같은 공연프로그램, 맨손으로 활어잡기·생선회 깜짝경매 같은 체험프로그램, 해양레포츠체험 같은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매주 열리는 상설 공연도 재개했다. 영도구는 '영도대교 추억의 문화공연'을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영도대교가 다리를 들어 올리는 시간에 국악 춤 등 공연을 펼친다. 부산문화재단도 상설 국악공연 프로그램 '우리가락우리마당'을 시작했다. 매주 일요일 부산시민공원에서 태평무, 부채춤 같은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6-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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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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