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 산복도로 축대 벽, 주민·학생 참여 갤러리로
주례여중 옆 110m 구간…마을 전경 등 타일벽화로 꾸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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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주례동 산복도로 일대 축대 벽이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갤러리로 변신한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1억7천만 원을 들여 주례여중 네거리 도로변 축대 벽을 갤러리로 만든다. 마을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사상구 주례여중 일대 산복도로 축대 벽이 주민과 학생들의 그림으로 벽화를 꾸미는 등 갤러리로 변신한다(사진은 주례여중 일대 산복도로 축대 벽).주례 산복도로 갤러리는 길이 110m 가량의 축대 벽면에 타일벽화를 꾸미는 방식으로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벽화는 주례지역의 역사적 유산인 냉정샘, 과거와 현재 마을 전경, 독특한 사상팔경의 이미지, 주민·학생들이 참여한 그림 등으로 꾸밀 예정.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주례지역 주민·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을 공모한 결과, 1천300여 점이 쇄도하는 등 참여 열기가 높았다.
부산시는 주민들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 디자인 작업을 거쳐 타일 벽화를 제작해 갤러리에 부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주례지역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갤러리 조성사업 외에 △ 300년 역사가 숨 쉬는 냉정샘 복원 △ 노후 측구 정비 △한평공원 조성 △주례로 골목계단 특화사업 △ 주민제안형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동철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주례 산복도로 갤러리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이야기가 담긴 커뮤니티공간으로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주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6-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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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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