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제향 25일 봉행
임진왜란 422주년 맞아 순국선열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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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22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 93신위에 대한 제향을 봉행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목숨을 초개처럼 희생한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행사다.
이번 충렬사제향은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헌관을 맡아 봉행한다. 헌관은 나라가 제사를 지낼 때 임시로 임명하는 제관이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각급 기관장, 선열 후손, 유림, 시민 등 400여명도 참석해 엄숙하고 경건하게 제향과 음복례를 함께 한다.
충렬사제향은 헌관이 본전의 문을 열고 촛불을 켜는 것을 시작으로 50분간 진행한다. 제관들이 절을 올리고, 참례자들이 목례를 한다. 이어 분향과 헌화, 헌작을 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임진왜란 발발 422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제향을 봉행한다(사진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부산시는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다 순절하신 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25일 충렬사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고 투철한 국가관 확립,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인 충렬사는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 공,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장군, 다대첨사 윤흥신 공 등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맞은 민·관·군 선열 93신위를 모시고 있다.
※문의:충렬사관리사무소(523-4223~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5-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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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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