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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특명! 부산시민공원 잔디를 보호하라!

2014년 5월 9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짧은 기간에 몰리면서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민들께서도 불편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신속하게 공원 잔디 보호와 시민 불편 해소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오늘 정책회의 스케치는 이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부산시민공원 개장과 함께 매일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부산시민공원을 찾고 있습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에만 60만 명이 다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시민공원 중심부인 4만5천㎡ 규모의 중앙 잔디광장을 비롯해 공원 곳곳에는 잔디 훼손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과 화지공원 등산로를 연결하는 생태통로(에코 브리지) 쪽과 중앙 잔디광장 사이의 잔디밭은 아예 길이 나버렸습니다. 방문객들이 보행도로를 따라서 돌아가지 않고 잔디밭을 가로질러 지름길을 내는 바람에 잔디가 밟혀 죽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잔디보호 로프 휀스를 설치하고, 자동 스프링클러를 통한 야간 관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잔디 보호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파가 계속해서 몰릴 것으로 보고 중앙 잔디광장은 일정기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1개월 후에는 1/2씩 순환개방을 합니다. 중앙 잔디광장 통제기간 중에는 국립국악원 쪽 아트센터 예정부지 잔디광장을 개방합니다.

시민마루 주변, 물놀이마당 주변, 조각상 주변, 방문자센터 주변은 ‘절대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하여 운영합니다.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만 잔디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수유실 등 시민 편의시설은 늘려

부산시민공원은 “3無 공원”입니다. 흡연, 음주, 쓰레기가 없는 공원이죠. 시의 힘만으로는 힘듭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인파가 많이 몰리다보니 쓰레기도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원 개장 후 처리한 쓰레기가 무려 10,600ℓ나 됩니다. 화장실 안, 판매시설과 출입문 주변에 쓰레기를 그냥 두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형 쓰레기통 6개를 주요 지점 3개소에 설치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는 있습니다만, 성숙한 시민의식이 뒤따라 주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위해서 분리형 쓰레기통 50개를 임시로 추가 설치하고, 종합안내판도 509개 추가 설치합니다. 어린이와 부모님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도 더한층 강화합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놀이시설 주변에 경계 휀스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보강하고 이용시간도 조정합니다. 열린 휴게실에 수유실과 안내실을 각 1개씩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 편의시설도 늘립니다. 세월호 사고로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공연·이벤트·전시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하나씩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100년 만에 돌아온 우리 땅에 지어진 세계적 수준의 도심 평지 공원, 시민들의 기대와 설렘이 많은 만큼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가꾸는 데는 우리 모두의 주인의식이 무엇보다 절실하겠죠.^^

부산항대교 22일 개통식

영도구와 남구를 잇는 부산항대교 개통식이 22일 오후 3시 감만동 요금소 앞에서 열립니다. 23일 0시부터 일반 차량은 운행할 수 있습니다.

부산항대교가 개통되면 그동안 영도에서 해운대까지 승용차로 1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20분 이내로 줄어듭니다. 초속 8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됐습니다. 총연장 3331m에 폭 18.6∼25.6m(4∼6차로)의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입니다.

부산항대교는 매일 밤 화려한 경관조명을 선보입니다. 다리 위에서는 용두산, 황령산은 물론 금정산까지 볼 수 있으며, 시내 원도심과 산복도로가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관광명소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부산시티투어버스의 새로운 테마코스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부산은 해안순환도로망을 완전히 갖추게 됩니다.

거가대교∼가덕대교∼신호대교∼을숙도대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52km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7개의 해상교량이 만드는 부산해안순환도로망을 이용하면 3시간 이상 걸리던 울산~부산~거제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부산신항에서 광안대교를 거쳐서 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산항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도심 교통난 완화 효과도 크게 기대됩니다.

하지만 아직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를 이어주는 연결도로가 미완성이라 부산항대교가 제 기능을 하려면 시일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오늘 정책회의 스케치는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다음 주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함께하겠습니다.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4-05-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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