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 통하는 도시철도 부전역, 안전·안내 강화
승강장 안전문 설치…7·8번 출구 테마공간으로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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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과 통하는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이 안전시설과 안내체계를 강화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지난 1일 부산시민공원 개장에 맞춰 부전역 새 단장을 마쳤다. 부전역을 통해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등 새롭게 조성하는 명품공원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과 통하는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이 안전시설과 안내체계를 강화했다(사진은 부전역 7·8번 출구 벽면과 계단에 공원과 광장을 안내하는 사진 등을 붙여 놓은 모습).우선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15억원을 들여 승강장 안전문(PSD)을 설치했다. 승객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그동안 폐쇄했던 승강장 계단 2곳도 개방하고 게이트 8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역사 안 CCTV와 비상유도등, 방범셔터 등을 보강했으며, 1천300여 개의 형광등을 모두 밝은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부전역을 이용해 편리하게 공원과 광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체계도 대폭 개선했다. 부전역 역명에 '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을 병행 표기해 공원·광장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이 하차 역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역사와 열차의 역명판·노선도 등 총 1천400여 곳의 안내표지를 새로 고쳤다.
특히 부전역에서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으로 이어지는 출구를 특성을 살린 테마공간으로 조성, 시민·관광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민공원으로 가는 7번 출구에는 벽면과 계단에 공원 소개와 함께 1910년부터 100년간의 역사를 그려 놓았다. 송상현광장으로 이어지는 8번 출구에는 '싸워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는 송상현 부사의 결사항전 정신을 캐릭터를 활용해 알리고 있다. 역사 안 대합실 기둥에도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을 주제로 이미지를 붙여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승객혼잡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유와 양보를 가지고 도시철도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5-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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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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